피터 시프 경고 `2008년과 같은 실수` 반복되면 경제 폭풍 올 수 있다

저명한 투자자 피터 시프가 주식과 ETF 투자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정부와 금융 미디어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프는 관세, 금리 인상, 잘못된 연준 정책이 결합되어 경제적 폭풍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세가 초래할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시프는 관세가 단순히 무역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 전반에 충격파를 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세로 인해 수입 물량이 감소하고 해외로 유출되는 달러도 줄어들 것이다. 더 적은 물량을 더 많은 자금이 추격하면서 국내 물가가 상승하게 될 것이며, 이는 경제적 필연'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투자자들에게 이는 높은 인플레이션, 소비자 구매력 약화, 기업 이익률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무역적자 감소로 미국 채권으로 환류되는 달러가 줄어들면서 장기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시프는 전망했다. 금리 상승은 기업과 소비자의 차입 비용을 높여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주식, 특히 고성장 기술주에 압박을 가할 것이다.

연준의 대응은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시프는 경제가 약화 조짐을 보일 때 연준이 잘못된 대응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이러한 '예상치 못한' 경제 약화에 금리 인하로 대응하면서, 관세의 일시적 효과로 인한 소비자 물가 급등을 무시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뿐 아니라 악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연준이 다시 양적완화(QE)를 시행한다면 '이미 타오르는 인플레이션의 불에 기름을 부어'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보다 더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시프는 경고했다.

투자자들에 대한 시사점

시프의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주식 투자자들은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와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K)가 추종하는 고성장 및 금리 민감 기술 섹터가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다음과 같은 인플레이션 방어 자산이 안전처가 될 수 있다:

인베스코 DB 상품지수 추종 펀드(NYSE:DBC)가 추종하는 원자재, SPDR 골드 트러스트(NYSE:GLD)가 추종하는 금, 그리고 일부 에너지 주식.

채권 투자자들과 아이쉐어즈 20년 이상 국채 ETF(NASDAQ:TLT), 뱅가드 토탈 채권 마켓 ETF(NASDAQ:BND), 아이쉐어즈 코어 미국 종합채권 ETF(NYSE:AGG) 등 인기 국채 추종 ETF 투자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장기 금리 상승으로 국채 가격이 폭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달러 약세와 재정적자 확대'로 인해 국제 ETF와 실물 자산이 미국 주식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일 수 있다.

2008년의 재현인가

시프는 단순한 시장 조정이 아닌 더 심각한 상황을 경고하고 있다. '이는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이 아닐 것이다. 그보다 훨씬 더 심각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가 제시하는 것처럼 역사가 반복된다면, 경고 신호를 무시하는 투자자들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