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TF 8월 750億 달러 유입... 2024년 누적 6000億 달러 돌파

投資者들이 8월 初 變動性에도 불구하고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750億 달러의 자금을 쏟아부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한 수치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8월의 강력한 자금 유입으로 2024년 ETF 누적 유입액이 6000億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2024년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사이클 시작 직전인 2021년에 세운 9110億 달러의 사상 최고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흐름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애널리스트 阿타나시오스 사로파기스는 투자자들이 8월 初 시장 하락을 활용해 주식 ETF 보유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준의 금리 인하 시작을 예상하며 채권 관련 ETF와 소형주 ETF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TF 시장 10조 달러 근접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ETF의 총 가치가 10조 달러에 근접하고 있으며, 이는 유통 중인 모든 투자펀드 총액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패시브 ETF가 8.7조 달러의 자산으로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액티브 운용 ETF는 올해 30% 성장해 7830億 달러에 달한다.

채권 ETF와 주식 ETF 모두 강한 자금 유입을 보였다. 2024년 들어 채권 상품에 1870億 달러, 주식 ETF에 3670億 달러가 유입됐다.

스트라테가스의 ETF 전략가 토드 손은 채권 ETF가 액티브 운용 펀드를 포함한 다양한 신규 상품 출시의 혜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채권 ETF는 지난 3개월간 1000億 달러의 자금을 유치해 2020년 팬데믹 초기 회복기의 유입액을 상회했다.

비트코인 기반 ETF도 인기를 얻어 올해 순유입액이 170億 달러를 넘어섰다. 개별 기업 기반의 레버리지 및 인버스 펀드는 90億 달러 이상의 자산을 축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