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140억달러 스케일AI 투자 전 AI 동영상 스타트업 런웨이 인수 시도했다

메타플랫폼스(NASDAQ:META)가 스케일AI에 143억달러를 투자하기 전 AI 동영상 스타트업 런웨이와 인수 협상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AI 동영상 생성 도구로 유명한 런웨이와 메타 간의 협상이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결국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마크 저커버그 CEO가 AI 분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메타의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메타는 지난 6월 스케일AI의 지분 49%를 확보하고 창업자 알렉산더 왕과 다수의 직원을 영입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올해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와 퍼플렉시티AI 등 여러 AI 기업들에 대한 인수를 추진했다.

메타는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의 완전한 인수에는 실패했으나, 다니엘 그로스 CEO와 전 깃허브 CEO 냇 프리드먼을 왕의 지휘 아래 있는 AI 부문으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메타와 런웨이 측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시장 영향
이러한 인수 전략은 메타가 방위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최근 메타는 앤듀릴 인더스트리스와 협력해 미 육군용 증강현실 기기를 개발하기로 했으며, 220억달러 규모의 군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위한 공동 입찰에 참여했다.

주가 동향
메타 주가는 월요일 2.37% 상승한 698.53달러로 마감했다.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는 0.81% 추가 상승한 704.19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메타 주가는 16.5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