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공룡 월마트가 애드테크 기업 트레이드데스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최근까지 월마트의 쇼핑 데이터를 활용한 웹 광고는 트레이드데스크 플랫폼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계약이 재협상되면서 독점 조항이 해제됐고, 이에 따라 월마트는 다른 광고 구매 플랫폼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트레이드데스크의 주요 고객이었던 월마트와의 관계 변화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아마존과 경쟁하는 트레이드데스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세 우려로 인한 광고주들의 지출 감소는 트레이드데스크의 사업에 타격을 주고 있다. 이와 동시에 아마존은 온라인 광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마존은 광고주들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로쿠와 제휴를 맺고 플랫폼 수수료를 1%까지 낮췄다. 반면 트레이드데스크는 월마트 광고주들에게 두 자릿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4년 광고 수익이 전년 대비 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