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왕차이나, 견조한 실적 성장세 시현

중국 식음료 기업 왕왕차이나(Want Want China)가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쌀과자, 유제품, 음료, 스낵류 등을 제조·유통하는 왕왕차이나는 중국 본토에서 강력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25년 3월 31일 종료되는 회계연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제품군의 시장 여건 악화로 매출은 전년 대비 0.3% 감소한 235억1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익성 개선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에 힘입어 주주귀속순이익은 8.6% 증가한 43억4000만 위안을 달성했다. 주요 재무 지표를 보면 매출총이익률은 47.6%로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4.1% 증가했으며, 전략적 자금조달 구조 개선으로 금융비용이 크게 감소했다. 왕왕차이나는 유통채널 다각화, 제품 혁신,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신규 채널과 해외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는 향후 시장 대응력 강화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원자재 가격 변동성 속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하며, 경쟁이 치열한 식음료 산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