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밀스, 4분기 실적 부진·가이던스 실망...주가 하락

제너럴밀스(GIS) 주가가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 후 수요일 하락했다. 매출액은 45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45억9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47억1000만 달러 대비 3% 감소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판매량 감소와 불리한 가격 책정 및 제품 믹스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주당순이익(EPS)은 74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71센트를 상회했음에도 매출 부진이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조정 EPS는 전년 동기 1.10달러 대비 27% 감소했다.

2025 회계연도 전체 실적의 경우 조정 EPS는 4.21달러, 매출은 194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가 예상한 EPS 4.18달러, 매출 195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2024 회계연도와 비교하면 조정 EPS는 7%, 매출은 2% 각각 감소했다.

제너럴밀스의 차기 회계연도 전망도 투자자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회사는 조정 EPS가 전년 대비 10~1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유기적 순매출은 1% 감소에서 1% 증가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실적 발표 후 제너럴밀스 주가는 오전 거래에서 2.45% 하락했다. 연초 이후 누적 하락폭은 14.53%에 달한다. 최근 12개월간 주가 하락률은 16.77%를 기록했다.

월가는 제너럴밀스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매수 1건, 보유 10건, 매도 2건의 투자의견이 나왔다. 평균 목표주가는 56.62달러로, 현재가 대비 6.01%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