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코인베이스, 암호화폐계의 아마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이 월가 투자은행 번스타인의 낙관적 보고서 발표 이후 6월 25일 주가가 3% 상승 마감했다.

66%의 높은 예측 적중률을 보유한 5성급 애널리스트 가우탐 추가니는 코인베이스 주가 목표를 310달러에서 51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의견에 해당하는 '아웃퍼폼' 등급을 부여했다. 추가니는 고객 보고서에서 "코인베이스는 우리가 다루는 암호화폐 기업들 중 가장 오해받고 있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는 이 암호화폐 플랫폼을 '암호화폐 금융서비스계의 아마존'이라고 평가했다. 코인베이스 주식은 이 낙관적인 보고서에 힘입어 급등했으며, 6월 25일 거래를 355.37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21년 11월 9일 기록한 역대 최고 종가인 357.39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암호화폐 거래 시장 장악

추가니는 코인베이스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이자 S&P 500 지수에 편입된 유일한 암호화폐 기업으로서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암호화폐 거래소들 중 최대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현물 비트코인(BTC) ETF의 주요 자산보관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추가니는 "코인베이스는 기관 자산보관, 베이스 블록체인 서비스, 프라임 대출 데스크와 같은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들을 추가했다"며 "이를 통해 단순 거래를 넘어선 암호화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금융서비스계의 아마존'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코인베이스 주식은 올해 들어 43% 상승했다.

투자의견

코인베이스 글로벌 주식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 24명은 '매수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13개의 매수와 11개의 보유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274.1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2.86%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