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DEX 거래 서비스 출시...신규 토큰 즉시 상장·네트워크 수수료 무료

코인베이스 글로벌(NASDAQ:COIN)이 메인 앱에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 기능을 통합한다고 금요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산이 대폭 확대된다.

뉴욕주를 제외한 미국 내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시작되는 이번 서비스는 기존 300개 자산에서 온체인 인덱싱 후 수백만 개의 거래가 가능한 수준으로 확대된다.

베이스 네이티브 토큰을 지원하는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기존 코인베이스 앱의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유지하면서 에어로드롬(CRYPTO: AERO)과 유니스왑(CRYPTO: UNI) 같은 탈중앙화 프로토콜에서 직접 매매할 수 있다.

지원되는 자산에는 버추얼스 AI 에이전트, 리저브 프로토콜 DTF, 센트리퓨지 deRWA, 소소 밸류 인덱스, 아우키 랩스, 슈퍼 챔프스의 토큰들이 포함된다.

코인베이스는 새로운 자산을 단계적으로 추가하고 베이스 네트워크 전체를 포괄하는 것을 목표로 DEX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가까운 미래에 솔라나(CRYPTO: SOL) 등 추가 블록체인 네트워크도 포함할 예정이다.

자체 수탁 월렛 통합을 통해 사용자들은 외부 디파이 플랫폼을 이용할 필요 없이 거래할 수 있으며, 코인베이스가 네트워크 수수료를 부담해 거래 과정을 단순화한다.

거래는 코인베이스 잔고나 USDC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앱 내에서 포트폴리오 성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온체인 리스크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제3자 벤더가 악의적이거나 사기성이 있다고 표시한 자산을 제한할 예정이다.

다만 회사는 외부 DEX에 상장된 자산을 보유하거나 승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토큰 발행자들은 중앙화 거래소 상장을 기다릴 필요 없이 온체인 인덱싱 직후 코인베이스의 사용자 기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