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만 "오픈AI, 수익성보다 성장에 집중...당분간 적자 감수"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GPT-5 출시 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당분간 수익성보다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트만은 AI 모델 훈련과 컴퓨팅 파워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금요일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이 AI 기업의 수장은 "AI 성능이 크게 개선되는 한 적자를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지난해 37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으나, 약 50억 달러의 손실도 전망했다. 현재 연간 반복매출이 2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목요일 출시된 최신 모델 GPT-5는 현재 무료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챗GPT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이번 버전이 특히 글쓰기, 코딩, 의료 분야에서 더 스마트하고 빠르며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이번 주 초 개발자와 기업이 보다 저렴하고 유연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두 가지 새로운 오픈웨이트 모델도 공개했다. 이러한 모델 개발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됨에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오픈AI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 실제로 오픈AI는 스라이브 캐피털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투자 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를 약 5000억 달러로 평가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알트만은 "원한다면 더 빨리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비상장 기업으로 남아있는 것이 대규모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고 설명했다.

월가는 마이크로소프트(MSFT)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33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1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623.25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19.5%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