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기업들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은 횡보세를 나타냈다.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10시 기준) |
---|
비트코인(CRYPTO: BTC) | +1.20% | 107,692.70달러 |
이더리움(CRYPTO: ETH) | -0.11% | 2,457.58달러 |
도지코인(CRYPTO: DOGE) | -0.78% | 0.1641달러 |
주요 내용
비트코인이 1주일 만에 10만8000달러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24시간 동안 3.43% 증가한 5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앤서니 폼플리아노의 비트코인 자산운용사 프로캡BTC는 평균 10만5977달러에 1208 BTC를 추가 매수했다. 이로써 프로캡BTC의 총 보유량은 5억3140만 달러 규모인 4932 BTC로 늘어났다.
이더리움은 2400달러대에서 횡보하다 야간에 2450달러를 넘어섰다.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의 거래량은 저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2억 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약 1억200만 달러가 숏포지션 청산이었다.
한편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은 24시간 동안 약 5% 증가했다. 가격 상승과 함께 나타난 미결제약정 증가는 일반적으로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66에서 74로 상승하며 '탐욕' 심리가 강화됐다.
상위 상승종목 (24시간 기준)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10시 기준) |
---|
파이(PI) | +12.86% | 0.6228달러 |
카스파(KAS) | +4.64% | 0.0781달러 |
비트겟토큰(BGB) | +2.92% | 4.45달러 |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동안 0.67% 상승한 3조3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요일 미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6.59포인트(0.25%) 하락한 42,982.43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보합세를 보이며 6,092.16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31% 상승한 19,973.55에 마감했다.
AI 대표주 엔비디아는 4.33%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로 마감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됐다.
시장 분석
온체인 분석업체 센티먼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상반된 행보를 지적했다.
센티먼트는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 회복을 주도하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단기 조정을 예상하며 숏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트레이더들은 추격 상승을 기대하며 롱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캐스 아베는 현재 10만8000달러 수준의 비트코인 가격대를 2020년 2만 달러대와 비교했다.
아베는 "2020-21년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은 3개월 만에 3배 상승했다"며 "이번에도 유사한 포물선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3-4개월 내에 비트코인이 50-80% 상승한 뒤 급격한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