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플리아노 신생기업, 게임스톱 제치고 비트코인 보유량 확대...세일러의 전략·마라는 여전히 1위

앤서니 폼플리아노의 신생기업 프로캡BTC가 수요일 대규모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며 게임스톱(NYSE:GME)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추월했다.

주요 내용

유명 기업가이자 투자자인 폼플리아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회사가 게임스톱을 제치고 비트코인 보유량 순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프로캡은 평균 10만5,977달러에 1,208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하루 전에는 3,724 비트코인을 매입한 바 있다. 이로써 프로캡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4,932개(현재 시세 기준 5억3,200만 달러)로 늘어났다. 게임스톱의 보유량은 4,710개(5억800만 달러)다.

프로캡은 순위에서 13위까지 올라섰지만, 일찍이 비트코인을 확보한 마라 홀딩스(NASDAQ:MARA)와 라이엇 플랫폼스(NASDAQ:RIOT)와는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NASDAQ:MSTR)는 59만2,345개의 비트코인(약 640억 달러)을 보유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폼플리아노는 "가능한 한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폼플리아노의 회사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 결합과 7억5,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 조달을 발표한 지 24시간 만에 비트코인 매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자금 조달 직후 선도 암호화폐를 매입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스팩 딜의 일환으로 콜럼버스 서클 캐피탈 I(NASDAQ:CCCM)과 합병할 예정이며, 합병 후 프로캡 파이낸셜이라는 이름으로 상장될 예정이다.

주가 동향

비트코인은 글을 작성하는 시점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1.38% 상승한 10만7,894.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CCM 주식은 수요일 정규장에서 5.09% 하락한 10.82달러로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1.5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