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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도 다시 부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는 2026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의 후임으로 다음 인사들을 검토 중이다.
CFTC 규제를 받는 예측시장 칼시에 따르면 현재 후보들 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목요일 기준 워시와 월러가 각각 28%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베센트가 18%, 해셋이 10%로 뒤를 잇고 있다.
워시에 100달러를 베팅할 경우 지명 시 295달러를 받게 되며, 월러의 경우 334달러를 받게 된다. 베센트 지지자들의 경우 수익이 556달러로 늘어나며, 해셋에 대한 장외 베팅은 1,000달러의 수익을 가져다준다.
파월의 임기가 2026년 중반에 끝나지만, BBVA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이미 '그림자 의장' 효과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둘기파적 성향의 후임자가 일찍 부상하는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트레이드네이션의 데이비드 모리슨은 "트럼프가 선호하는 후보들이 모두 상당히 비둘기파적 성향을 보일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이는 파월의 고금리 정책에 대한 트럼프의 반복된 비판을 반영한다. 6월 연준이 4.25%~4.50% 수준의 금리를 4차례 연속 동결하자 대통령의 분노를 다시 촉발했다.
트럼프는 수요일 나토 정상회의에서 파월에 대해 "다행히도 곧 임기가 끝난다. 그는 끔찍하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현재 금리가 미국의 이자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2%포인트 금리 인하로 정부가 연간 최대 8,000억 달러의 채무 상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파월을 "매우 정치적인 인물"이라고 비난하며 오랜 불화를 이어갔다.
LPL 파이낸셜의 로렌스 길럼 채권 수석 전략가는 "연준이 올해와 2026년에 몇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미국의 이자 비용을 의미 있게 줄이려면 코로나19 이전의 제로금리 정책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며 "이는 당분간 일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관련 추측이 이어지면서 달러화가 첫 희생양이 됐다. 인베스코 DB USD 인덱스 불리시 펀드 ETF로 추적되는 달러 인덱스는 목요일 2022년 3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트럼프 취임 이후 10%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2021년 이후 최고치인 1.17을 돌파했고, 달러-프랑 환율은 2015년 스위스프랑 페그제 위기 이후 처음으로 0.80 아래로 떨어졌다.
골드만삭스는 목요일 보고서에서 "파월의 후임자 문제가 연준 정책의 장기 경로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트럼프의 인선이 더 빠르고 깊은 금리 인하를 추진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점차 반영하고 있다.
연방기금 선물시장은 현재 2025년 말까지 2회 인하, 2026년에 3~4회 추가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6월 점도표에서 나타난 연준의 내년 2회 인하 전망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러한 격차는 투자자들이 파월이 공식적으로 떠나기 전이라도 새 리더십 하에서 정책 전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