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혈관염 치료제 `아바코판` 장기 임상 착수...치료제 시장 판도 바뀌나

암젠이 혈관염 치료제 임상시험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암젠은 '항중성구 세포질 항체(ANCA) 연관 혈관염' 환자를 대상으로 아바코판의 장기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제4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연구는 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질환인 ANCA 연관 혈관염 치료에서 아바코판의 장기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경구용 약물인 아바코판을 표준 면역억제 치료와 병용 투여한다. 시험 참가자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5년간 아바코판 투여, 1년간 아바코판 투여 후 위약 전환, 위약만 투여받으며 모든 그룹에서 표준 치료는 유지된다.

이 중재 연구는 무작위 배정, 병행군 설계 방식을 채택했으며, 편향되지 않은 결과를 보장하기 위해 이중 맹검법을 적용했다. 연구의 주요 목적은 아바코판의 장기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치료 중심의 평가다.

임상시험은 2024년 2월 7일에 시작됐으며, 1차 완료는 2025년 6월 25일로 예상된다. 최근 업데이트는 2025년 6월 25일에 제출됐으며, 현재 참가자 모집과 데이터 수집이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암젠의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아바코판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약업계에서 암젠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임상시험은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클리니컬트라이얼스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