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4분기 실적 발표...매출·EPS 시장 전망 상회, `스포츠 공격` 전략 추진

나이키(NYSE:NKE)가 목요일 장 마감 후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주요 내용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나이키 다이렉트 매출은 4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으며, 나이키 브랜드 매출은 108억 달러로 11% 감소했다. 도매 매출은 64억 달러로 9% 하락했다.

지역별 매출 현황

• 북미: 11% 감소
• 중국: 21% 감소
• 유럽·중동·아프리카: 9% 감소
• 아시아태평양·라틴아메리카: 8% 감소

4분기 말 재고자산은 75억 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금, 현금성자산, 단기투자자산은 92억 달러를 기록했다.

엘리엇 힐 나이키 CEO는 "실적이 우리의 예상 범위 안에는 있지만, 아직 우리가 원하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앞으로는 '윈 나우(Win Now)' 전략을 통해 사업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회계연도에 진입하면서 우리는 '스포츠 공격'이라 부르는 전략을 통해 팀을 재정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재편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이키는 4분기 중 5억9100만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2억2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매튜 프렌드 CFO는 향후 사업 환경의 악재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이키는 오후 5시(미 동부시간)로 예정된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나이키 주식은 실적 발표 후 등락을 거듭하다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1.07% 하락한 61.8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