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 보안 침해로 매출 감소 발생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FI)는 2025년 6월 5일 특정 IT 시스템에서 무단 접근 활동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6월 9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보고서를 통해 이미 공시된 바 있다. 회사는 즉시 사고 대응 계획을 가동하고 일부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오프라인 조치하는 등 봉쇄 조치를 실시했으며,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고객 주문 이행과 배송에 차질이 빚어졌다. 회사는 이번 사고가 법적으로 정의된 개인정보나 보호대상 건강정보의 유출과는 무관하여, 개별 소비자들에게 별도의 통지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무단 접근은 차단된 상태이며, 회사는 전국 유통망을 통해 정상적으로 제품을 수령하고 배송하고 있다. 특히 고객사와 공급업체들이 전자 주문 및 청구에 사용하는 핵심 시스템이 안전하게 복구되어 영업이 정상화됐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고객사와 공급업체들의 고유한 비즈니스 요구를 지원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투명한 소통에 주력했다. 회사는 이번 사고가 사업, 재무상태, 영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고 발생 이후 수 주간 고객 지원을 위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매출이 감소하고 운영비용이 증가했다. 또한 사고 조사와 복구 관련 직접 비용이 발생했으며, 이러한 비용은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확보한 정보를 바탕으로 경영진은 이번 사고가 2025년 회계연도 4분기의 순이익/손실과 조정 EBITDA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사고에 대비한 사이버보안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보상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하며, 보험금 청구 및 정산 과정은 2026 회계연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