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트래비스 캘러닉과 포니AI 인수 논의...주가 급등

포니AI(NASDAQ:PONY) 주가가 목요일 장 마감 직전 급등했으며, 장 마감 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UBER)가 동사와의 인수 거래를 위한 자금 조달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뉴욕타임스는 목요일 오후, 우버가 8년 전 회사를 떠난 공동창업자 트래비스 캘러닉과 포니AI의 미국 사업부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건에 정통한 두 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이나 거래가 성사될 경우 캘러닉이 포니AI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구체적인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우버가 투자자 역할 이외에 어떤 역할을 할지는 불분명하다.

보도에 따르면, 거래가 성사될 경우 캘러닉은 자신의 가상 레스토랑 스타트업 클라우드키친스를 계속 운영하면서 우버 CEO인 다라 코스로샤히와 더 긴밀히 협력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목요일 종가 기준 포니AI의 시가총액은 4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율주행 관련 사업이 전반적으로 가속화되면서 동사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약 43% 상승했다.

우버는 지난달 포니AI의 로보택시를 우버 플랫폼에 도입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은 올해 말 중동 지역에서 시작되어 향후 다른 국제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우버는 이번 주 초에도 애틀랜타에서 웨이모와 함께 우버 앱을 통한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작년 9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올해 3월 오스틴에서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율주행 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X를 통해 테슬라가 일요일 오스틴에서 '성공적인' 초청 행사를 통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포니AI 주식은 목요일 11.98% 상승한 14.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후에는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0.89% 추가 상승한 14.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