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中 로보택시 시장 패권 경쟁... 포니AI vs 위라이드, 승자는

2025-07-28 21:46:23
中 로보택시 시장 패권 경쟁... 포니AI vs 위라이드, 승자는

중국의 로보택시 시장에서 포니AI(NASDAQ:PONY)가 위라이드(NASDAQ:WRD)를 제치고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니AI의 빠른 상용화 성과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가운데, 두 기업 모두 현금 소진 전 수익성 확보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지난주 상하이시가 로보택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면서 두 기업은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주요 내용
  • 포니AI, 위라이드, 바이두 등 8개 기업이 상하이 로보택시 프로그램 확대에 따른 운영 라이선스 획득
  • 포니AI는 지난해 11월 미국 상장 이후 16% 상승한 반면, 위라이드는 한 달 앞선 나스닥 상장 이후 주가 33% 하락

우버와 트래비스 캘러닉 전 CEO도 이 경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버는 양측 모두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캘러닉은 포니AI에 베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토요일 두 기업은 각각 상하이 진출을 발표했다. 포니AI, 위라이드, 바이두의 아폴로고를 포함한 8개 기업이 상하이 푸동지구의 진차오와 화무 지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번 확대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상하이는 이전까지 비교적 외곽인 자딩구에서만 로보택시 테스트와 서비스를 허용했다. 화무 지역 확대로 로보택시 서비스가 세계 최고층 빌딩들이 있는 루자주이 금융지구에서 3km 이내까지 진출하게 됐다. 진차오 지역은 많은 외국 기업과 화이트칼라 커뮤니티가 있어 로보택시 서비스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용화 가속

두 기업의 성과 차이는 포니AI의 더 빠른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포니AI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위라이드는 1.6% 증가한 7,240만 위안(1,010만 달러)에 그쳤다.


두 기업 모두 현재는 비로보택시 사업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로보택시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조만간 주력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포니AI의 1분기 로보택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73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요금 수입은 9배 증가했다. 위라이드의 1분기 로보택시 매출은 1,610만 위안(약 225만 달러)으로 포니AI보다 높았지만, 성장률은 2배에 그쳤다.


차량 규모는 비슷한 수준이다. 포니AI는 올해 말까지 1,000대, 위라이드는 올해 3월 말 기준 1,200대를 운영 중이다.


두 기업 모두 현재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포니AI는 1분기에 3,74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7억3,850만 달러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현재 수준의 손실을 20년간 감당할 수 있다. 위라이드도 1분기 3억8,500만 위안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3월 말 기준 44억3,000만 위안의 현금을 보유해 11년 이상 버틸 수 있는 수준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