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사이버트럭, 총알도 막아낼 만큼 튼튼하다" 망치 타격 테스트 영상 공개

테슬라(NASDAQ:TSLA)가 여러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CEO가 사이버트럭의 견고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업계에서는 최근 테슬라의 부진이 머스크의 오랜 측근인 오미드 아프샤르의 퇴사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요 내용

머스크는 목요일 테슬라 사이버트럭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이 올린 영상을 인용해 전기 픽업트럭의 견고성을 자랑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쇼핑카트, 야구공, 망치 등으로 사이버트럭을 타격했지만 차체에 어떠한 손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총알도 막아낼 만큼 튼튼하다"고 언급했다.

시장 영향

이번 머스크의 발언은 테슬라가 FSD(완전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를 받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최근에는 FSD 모드에서 주행 중이던 사이버트럭이 반대 차선으로 주행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되어 탑승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테슬라는 지난달부터 사이버트럭 구매 시 기존 차량의 보상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미국 내 재고로 약 1만대의 미판매 사이버트럭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여러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으며 최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부진 속에서 중국의 경쟁사인 BYD(OTC:BYDDY)(OTC:BYDDF)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추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