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 메인
  • NEWS
이번주 방송스케쥴

독일, 중국 데이터 유출 우려에 애플·구글에 딥시크AI 앱 삭제 요구

David Craik 2025-06-27 23:05:54
독일, 중국 데이터 유출 우려에 애플·구글에 딥시크AI 앱 삭제 요구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가 독일에서 고객 데이터 보호 문제로 또 다른 규제에 직면했다.


베를린 데이터보호위원회의 마이케 캄프 위원장은 애플과 알파벳 산하 구글에 대해 앱스토어에서 딥시크를 제공하는 것이 중국 당국에 사용자 데이터가 노출될 수 있어 불법이라고 경고했다.



요구사항 무시


캄프 위원장은 "중국 당국은 개인정보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딥시크 사용자들은 유럽연합(EU)에서 보장되는 것과 같은 집행 가능한 권리와 효과적인 법적 구제수단을 중국에서는 보장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딥시크는 앞서 5월 독일 앱스토어에서 앱을 철수하거나 현지 사용자 데이터 수집 및 중국 전송 시 안전장치를 마련하라는 요구를 무시했다.


중국 기업이 이러한 요구사항을 준수하지 않자, 베를린 당국은 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 조항을 발동했다. 이는 애플과 구글 같은 기술 플랫폼이 자사 플랫폼의 불법 콘텐츠를 삭제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캄프 위원장에 따르면 두 기업은 이제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결정해야 한다.



규제 압박 강화


규제 당국은 딥시크에 벌금을 부과할 수도 있었으나, 캄프 위원장은 이를 중국에서 집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딥시크는 지난 1월 저비용이면서도 효과적인 대규모 언어모델 R1을 출시하며 미국 AI 업계와 시장에 충격을 준 바 있다.


AI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중국과 미국 간 AI 경쟁에 대한 우려와 함께 데이터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보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딥시크는 이미 이탈리아와 아일랜드의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삭제됐다. 미국에서는 최근 국무부 고위 관리가 이 회사가 중국 군사 및 정보 작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미국의 수출 통제를 우회해 제한된 고성능 AI 칩에 접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의 입법자들은 연방정부 기관이 딥시크와 적대국의 다른 AI 도구 사용을 금지하는 초당적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