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크리스트, 유럽 사업부 매각에 투자자들 환호

바이오크리스트 파마수티컬스(NASDAQ:BCRX)가 유럽 올라데요(berotralstat) 사업부를 네오파메드 젠틸리에 최대 2억64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올라데요는 12세 이상 성인 및 소아 환자의 유전성 혈관부종(HAE)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최초이자 유일한 경구용 치료제다.

올라데요 1일 1회 복용으로 혈장 칼리크레인의 활성을 감소시켜 HAE 발작을 예방한다.

바이오크리스트는 이번 거래 수익금으로 파마콘으로부터 받은 잔여 부채(2억4900만 달러)를 전액 상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약 7000만 달러의 향후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회사는 이전 2027년 순현금 전망 대비 4억 달러가 증가한 약 7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부채는 전무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크리스트의 존 스톤하우스 사장 겸 CEO는 "이번 거래는 우리가 구축한 팀을 통해 유럽 환자들에게 올라데요를 제공한다는 전략과 일치하며, 잔여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자본을 제공한다"며 "수익성 향상으로 올라데요의 지속적인 성장, 파이프라인, 잠재적인 외부 기회를 통해 다음 10년까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더욱 강력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네오파메드 젠틸리는 올라데요 관련 유럽 자산과 권리에 대해 바이오크리스트에 선급금 2억5000만 달러를 지급하며, 중부 및 동부 유럽 매출과 관련해 최대 14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네오파메드 젠틸리는 바이오크리스트의 유럽 조직을 인수해 올라데요의 상업적 연속성을 확보하며, 이를 통해 바이오크리스트는 연간 최소 5000만 달러의 운영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네오파메드 젠틸리는 해당 지역의 유럽 매출과 관련된 모든 로열티를 책임지게 된다.

유럽 올라데요 매출은 글로벌 로열티 등급 결정시 바이오크리스트에 계속 귀속되며(글로벌 매출 5억5000만 달러 초과시 로열티 면제), OMERS 로열티 상한액 산정에도 포함된다.

앞서 6월 바이오크리스트는 네덜란드 의료보험위원회(Zorginstituut Nederland)의 긍정적 권고에 따라 12세 이상 환자의 유전성 혈관부종 발작의 일상적 예방을 위한 올라데요가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의 보험 승인으로 올라데요는 모든 주요 유럽 국가에서 국가 보험 적용을 받게 됐다.

주가 동향: BCRX 주식은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4% 하락한 9.5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