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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이 완화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정상 운영되면서 국제 유가 상승세가 주춤했다. 그러나 양측이 미국 주도의 휴전 조건을 이미 위반한 만큼 지역 안정화를 단정 짓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중동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런 맥락에서 엑손모빌, 쉐브론, 코노코필립스와 같은 에너지 업계 선도기업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유가 상승 잠재력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 3대 에너지 기업은 국제 무역과 소비자 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가 충격 상황에서도 실적과 매출이 크게 개선될 수 있어 변동성 장세에서 유리한 투자처가 될 전망이다.
엑손모빌은 많은 배당 투자자들의 핵심 종목이다. 일일 생산량 약 400만 배럴의 대규모 생산능력을 보유한 에너지 업계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다. 또한 가이아나의 상류 탐사부터 정제 등 하류 부문까지 아우르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단순히 원유 가격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지난해 595억 달러 규모의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스 인수 등 최근 행보를 통해 페르미안 분지 생산량을 크게 늘렸으며, 이번 주와 같이 유가가 하락하더라도 저비용으로 셰일오일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최근 엑손모빌은 이스라엘-이란 긴장 관련 입장을 밝혔다. 대런 우즈 CEO는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3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긴장이 재고조될 경우 이 병목지점이 압박을 받을 수 있지만, 엑손모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송유관 등을 통한 우회가 가능해 경쟁 우위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42년 연속 연간 배당금 인상 기록을 보유한 엑손모빌은 업계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도 안정적이고 성장하는 배당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현재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XOM 주식에 대해 낙관적이다. 최근 3개월간 9건의 매수와 6건의 보유 의견이 제시됐으며, 매도 의견은 없었다. 이에 따라 '매수' 쪽으로 기운 중립적 투자의견이 형성됐다. XOM의 평균 목표주가는 123.40달러로, 향후 12개월간 약 13%의 상승여력이 예상된다.
쉐브론은 일일 약 300만 배럴을 생산하지만, 균형 잡힌 전략이 특징이다. 멕시코만 사업과 카자흐스탄의 텡기즈 프로젝트를 통해 원유 생산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530억 달러 규모의 헤스 인수를 통해 가이아나의 고수익 스타브로크 광구를 확보했다. 나아가 수소와 탄소포집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하며 장기적인 에너지 전환에 대비하고 있다.
이스라엘-이란 휴전으로 유가가 안정됐지만, 긴장이 고조될 경우 쉐브론은 다시 한번 유가 상승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에너지 트랜스퍼와의 LNG 계약은 원유 가격이 하락할 경우를 대비한 현명한 헤지로 평가된다. 쉐브론은 글로벌 사업장과 UAE의 푸자이라 터미널 등 파이프라인 접근성 덕분에 순수 걸프 생산업체들보다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에 덜 노출되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월가에서 쉐브론 주식은 10건의 매수, 6건의 보유, 2건의 매도 의견을 바탕으로 '매수' 쪽으로 기운 중립적 투자의견을 받고 있다. CVX의 평균 목표주가는 159.50달러로, 향후 12개월간 약 11%의 상승여력이 전망된다.
코노코필립스는 미국 셰일과 비전통 유전에 주력하는 3사 중 가장 작은 기업이다. 지난해 225억 달러 규모의 마라톤 오일 인수로 페르미안과 이글포드 지역의 입지를 강화하며 저비용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일일 약 230만 배럴을 생산하는 COP는 엑손이나 쉐브론보다는 작지만 유가 상승 시 신속하게 생산량을 늘릴 수 있어 단기 유가 급등에 베팅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옵션이다.
이스라엘-이란 갈등이 미국 중심의 코노코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해협 봉쇄 시 글로벌 유가가 급등할 수 있으며 긴장이 재개될 경우 이를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
2029년까지 일일 18만 배럴을 추가할 알래스카 윌로우 프로젝트는 경영진이 장기 원유 생산에 전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COP의 우수한 자산은 중동 불안으로 브렌트유가 다시 80달러를 넘어설 경우 주요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노코필립스는 현재 18명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커버하고 있으며, 대부분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최근 3개월간 16건의 매수와 2건의 보유 의견이 나왔으며, 이에 따라 '강력매수' 의견이 형성됐다. COP의 평균 목표주가는 113.50달러로, 향후 12개월간 약 26%의 상승여력이 예상된다.
이스라엘-이란 휴전으로 유가가 다소 진정됐지만, 장기적 안정을 기대하기는 이르다. 엑손모빌, 쉐브론, 코노코필립스는 각각 글로벌 영향력, 지속적인 다각화, 셰일 기반의 민첩성이라는 고유한 강점을 가진 원유 투자처다.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불안요인이고 양측이 휴전 파기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이들 석유기업은 가격 급등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 상당한 배당금과 현명한 전략(최근의 인수합병부터 대체에너지 투자까지)은 이들을 믿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 앵커로 만든다. 중동에서 긴장이 다시 고조된다면, 이들 3사는 두드러진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