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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F1 영화에 3억달러 쏟아부었지만 수익은 `글쎄`

Erica Kollmann 2025-06-27 23:56:40
애플 F1 영화에 3억달러 쏟아부었지만 수익은 `글쎄`

애플(NASDAQ:AAPL)이 레이싱 드라마 'F1'을 금요일 개봉하며 대규모 예산의 극장 개봉작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3억 달러에 달하는 제작비는 할리우드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려는 애플의 의지와 함께 이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재정적 과제를 여실히 보여준다.



주요 내용


시가총액 3조 달러, 연간 순이익 10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거대 기업 애플이지만, 2017년 출범한 애플 오리지널 필름스와 애플TV+ 등 영상 제작 부문은 아직 한 번도 수익을 내지 못했다.


애플은 HBO와 같은 콘텐츠 제작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으로 극장 개봉작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었다. 지금까지 TV 프로그램과 영화 제작에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하나 이러한 대규모 투자가 박스오피스 성공이나 제작비를 상쇄할 만한 구독자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최근 개봉한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나폴레옹', '아가일' 등 3편의 블록버스터만 해도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으로 7억 달러 이상이 들었지만 전 세계 흥행 수입은 4억6600만 달러에 그쳐 극장 수입만으로 2억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다.


애플TV+ 역시 시장 점유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독자 수는 약 4500만 명이지만 미국 전체 스트리밍 시청률의 1%도 차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이 지속되고 있다.


애플은 이러한 손실에 대응해 연간 콘텐츠 투자를 50억 달러에서 45억 달러로 줄였지만, 영상 제작 부문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결국 애플의 영상 제작 부문은 독립적인 수익 센터라기보다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반적인 생태계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하지만 팀 쿡 CEO는 최근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애플 오리지널 필름스를 독립 사업체로 보고 있으며, 'F1' 개봉으로 아이폰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F1'을 비롯한 대작 영화들이 애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 부문이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다는 것을 아직 입증하지 못했다.


현재로서는 애플의 할리우드 진출 야망이 다른 사업 부문의 성공에 의존해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