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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2025년 2분기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신규 지분 매입과 애플 대규모 보유 지분 축소로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13F 공시에 따르면 버크셔는 약 16억 달러 규모의 유나이티드헬스 주식 500만주를 매입했다. 이는 작년 말부터 조용히 포지션을 구축해온 것으로, 시장 변동성을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0% 이상 상승했다.
2025년 2분기 동안 버크셔 해서웨이의 13F 주식 포트폴리오 가치는 약 2,600억 달러에서 2,580억 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상위 5대 보유 종목인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론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75%를 차지했다.
유나이티드헬스 신규 지분 외에도 버크셔는 여러 핵심 종목의 지분을 확대했다. 셰브론 주식 약 300만주를 추가 매입해 총 3억 5천만주, 약 540억 달러 규모로 늘렸다. 또한 레나 지분 700만주,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200만주, 도미노피자 50만주를 각각 추가했다.
알레지온, DR호튼, 라마 애드버타이징에도 소규모 신규 투자를 시작했다. 한편 코카콜라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핵심 보유 종목은 변동 없이 유지해 장기 투자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매도 측면에서는 T모바일 지분을 완전히 청산했으며, 차터커뮤니케이션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애플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특히 애플 주식 2천만주를 매도해 보유 지분을 2억 8천만주(약 574억 달러 규모)로 줄였다. 이는 2023년부터 시작된 투자 축소 흐름의 연장선으로, 버크셔는 2023년 3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총 6억 1,500만주 이상의 애플 주식을 매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경우 2,600만주를 매도해 보유 지분을 6억 500만주(약 280억 달러 규모)로 줄였다.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의 B주에 대해서는 단 한 명의 애널리스트만이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다. BRK.B 주가는 최근 12주 동안 5.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