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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NYSE:LLY)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비만 및 기타 심장대사 질환 치료를 위한 저분자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슈퍼루미널 메디신스와 13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목요일 발표된 계약을 통해 G단백질 결합 수용체(GPCR)에 초점을 맞춘 슈퍼루미널의 AI 플랫폼을 통해 발굴된 약물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GPCR은 대사, 세포 성장, 면역 조절 등 다양한 생리 기능에 관여하는 단백질이다. 이번 계약은 향후 10년 내 1,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일라이 릴리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계약에 따라 슈퍼루미널은 선급금과 마일스톤 지급금, 지분 투자, 순매출액 기준 단계별 로열티를 받게 된다.
비만 치료제 시장은 수익성이 매우 높으며, 슈퍼루미널과의 계약은 이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기 위한 일라이 릴리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계약은 최근 영국에서 마운자로 가격 인상과 인도 시장 확대 등 일라이 릴리의 최근 행보와 맥을 같이한다. 이는 수익성 높은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덴마크 경쟁사 노보 노디스크(NYSE:NVO)와의 치열한 경쟁을 보여준다.
하지만 일라이 릴리의 비만 치료제 개발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회사는 정부가 의무화한 약가 할인 프로그램 제한과 관련된 공모 혐의로 법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또한 실험용 약물 오포글립론의 3상 임상시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데이터가 나왔다. 슈퍼루미널과의 파트너십은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일라이 릴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성장 점수 99.45%, 품질 등급 91.8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