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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주목받은 상장 중 하나인 서클의 주가가 IPO 가격 31달러에서 불과 몇 주 만에 180달러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이제 고통스러운 숙취가 시작될 전망이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주식에 대해 과대평가됐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이들은 치열한 경쟁, 규제 리스크, 거품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JP모건이 제시한 2026년 12월 목표가 80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55% 하락을 의미한다. 케네스 워딩턴이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우리의 목표가는 IPO 가격 대비 프리미엄을 반영하지만, 현재 수준과 비교하면 상당한 할인율이 적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은 2026년 서클의 기업가치를 약 210억 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현재 시가총액 440억 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밸류에이션과 성장성
서클 주식은 6월 5일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급등세를 보였다. IPO 당시 주당 31달러로 책정돼 기업가치 80억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시장의 열광,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세, 서클의 선도적 지위 등이 주가를 너무 빠르게 끌어올렸다는 것이 JP모건의 분석이다.
JP모건은 2027년 예상 EPS에 45배 멀티플을 적용하고 10달러의 '상승 프리미엄'을 더해 80달러 목표가를 산정했다. 그러나 이러한 계산에도 투자자들이 서클의 실질적 가치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경쟁 심화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뜨겁지만 독점 시장은 아니다. 토큰화된 예금, 디지털 머니마켓펀드, CBDC 등 새로운 경쟁자들이 서클의 선도적 지위를 위협할 수 있다. 낮은 전환비용을 고려하면 몇몇 강력한 경쟁자만으로도 서클의 지배력이 약화될 수 있다.
또 다른 위험 요인은 미국과 글로벌 규제다. 제안된 규제안에 따르면 서클과 같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상당한 자기자본을 보유해야 할 수 있어 USDC의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 한편 유럽을 중심으로 한 국제 CBDC 개발도 서클의 글로벌 확장을 저해할 수 있다.
서클이 암호화폐 금융의 핵심 플레이어이긴 하지만 JP모건은 앞으로 상당한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제한적인 가격 결정력, 규제 리스크, 고평가된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JP모건의 비관적인 80달러 목표가에도 불구하고, 다른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입장이다. 최근 3개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서클은 '중립적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이는 매수 1건, 보유 2건, 매도 0건으로 구성됐다.
현재 주가 180.43달러 대비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213.33달러로, 18.2%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