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가상 피팅 앱 `도플` 출시...패션 시장 공략 나서

구글(GOOGL)이 자사 구글랩스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실험적 앱 '도플(Doppl)'을 출시했다.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구글은 이번에 가상 피팅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디지털 아바타를 생성하고 AI를 활용해 의상을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 있어 개인 스타일링이 한결 수월해졌다.

도플은 지난 5월 구글 쇼핑을 통해 선보인 기능을 한층 발전시켰다. 기존에는 사진 한 장을 업로드해 수십억 개의 의류 아이템을 시도해볼 수 있었지만, 새로운 앱에서는 더 진보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마음에 드는 의상의 사진이나 스크린샷을 업로드해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 있다. 특히 도플의 주목할 만한 기능은 이미지를 AI 생성 동영상으로 변환해 의상의 실제 움직임을 보여주고 착용감을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다만 도플이 아직 구글랩스의 초기 테스트 단계에 있어 일부 제한사항이 있다. 의상의 핏과 외관이 항상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며, 세부적인 디테일이 실제와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구글이 패션과 쇼핑 같은 일상적인 도구에 AI를 접목시키는 데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글은 앱 개선과 향후 발전 방향 설정을 위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구글 주식 투자 매력도는

월가는 구글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39명의 애널리스트 중 30명이 매수, 9명이 보유 의견을 냈다. 구글의 주당 목표주가는 200.0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3.3%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