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넷플릭스 손잡고 스페이스X 로켓발사 생중계...지구 실시간 영상도 제공

미 항공우주국(NASA)과 스트리밍 공룡 넷플릭스(NASDAQ:NFLX)가 월요일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포함한 로켓 발사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주요 내용

NASA는 월요일 자사의 NASA+ 실시간 프로그래밍이 넷플릭스를 통해 제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우주 산업에 더 큰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NASA+ 총괄 매니저인 레베카 서먼스는 "1958년 미 항공우주법은 우리의 우주 탐사 이야기를 가능한 한 많은 시청자와 공유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먼스는 NASA와 넷플릭스가 새로운 세대에 영감을 줄 수 있는 '혁신과 확장의 황금기'를 만들어가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콘텐츠는 로켓 발사 생중계, 우주인들의 우주유영,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보는 "숨막히는 지구의 실시간 영상", 우주 임무 관련 방송 등으로 구성된다.

머스크는 이번 파트너십 소식을 NASA와 넷플릭스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공유했다.

스페이스X는 현재 가장 큰 우주기업 중 하나로, 2025년 최다 로켓 발사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유일하게 우주인을 국제우주정거장까지 운송할 수 있는 기업이다.

시장 영향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으로 NASA 콘텐츠는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시청자에게 노출될 전망이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전 세계적으로 7억 명 이상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NASA는 이번 파트너십이 미래 우주 탐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넷플릭스 사용자들이 새로운 NASA 프로그래밍에 접근할 수 있게 되지만, 플랫폼 외부 사용자들도 다른 경로를 통해 무료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NASA는 트위터를 통해 "NASA+ 스트리밍과 실시간 이벤트는 계속해서 plus.nasa.gov와 유튜브 채널, 기타 소셜 플랫폼에서도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 인류를 화성으로 보내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진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NASA와 넷플릭스가 활용하는 우주 관련 콘텐츠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