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비트코인 2025년 20만달러 돌파` 전망...이더리움·솔라나는 신고가 불확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이 2025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2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비트와이즈가 발표한 연중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기관 투자 수요 증가와 우호적인 시장 여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비트코인은 이미 올해 5월 11만2000달러까지 치솟으며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현물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 구축, 기업들의 재무자금 수요 등이 주요 동인이었다.

반면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였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모멘텀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비트와이즈는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20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고수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급증, 워싱턴의 우호적인 정책 신호, 스테이블코인 수요 강화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다만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신고가 달성 여부에 대해서는 다소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암호화폐 재무 솔루션의 활용 증가와 ETF 승인 기대감 등이 잠재적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전망은 비트와이즈가 2025년을 대상으로 제시한 10가지 예측의 일부다. 여기에는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 증가, 암호화폐 기업 상장 확대, 실물자산 토큰화 채택 증가 등이 포함됐다.

일부 예측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코인베이스(COIN)의 S&P500 편입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나스닥100 편입은 이미 실현됐다. 이는 암호화폐가 주류 금융지수에 더 깊이 통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와이즈는 미국의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더 많은 고객에게 비트코인 ETF 접근성을 제공하면서 하반기에 암호화폐 ETF 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