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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금이 조용히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비트코인(CRYPTO: BTC) 수익률을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섰다.
7월 1일 기준 금값은 연초 대비 26% 상승해 2007년 이후 최고의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3% 상승에 그쳤다.
2009년 비트코인이 등장한 이후 금이 연간 수익률에서 비트코인을 앞선 것은 2014년, 2018년, 2022년 단 3차례뿐이었다.
이 세 해 모두 금은 비트코인 대비 125%, 285%, 178%의 상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이는 비트코인 가격 폭락에 따른 것이었지 금값의 급등 때문은 아니었다.
올해 상반기에 13%포인트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2025년이 금이 세계 최고의 디지털 자산을 확실히 이기는 네 번째 해가 될 수 있을까.
2025년 비트코인은 고위험 변동성 자산에서 벗어나 성숙기에 접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 초 관세 인상 우려로 인한 시장 하락기에도 비트코인은 10% 하락에 그쳐 나스닥 100지수와 S&P 500지수 등 주요 주가지수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ETF.com의 수석 애널리스트 수밋 로이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불량 자산이라는 오명을 벗고 주류로 진입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가격 변동성 감소와 현물 ETF를 통한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확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변동성 감소는 급격한 상승 랠리의 감소도 의미한다.
2025년 상반기 세계 최대 비트코인 ETF인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NASDAQ:IBIT)의 총 자금 유입은 1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77억 달러에서 감소한 수치다.
두 번째로 큰 비트코인 ETF인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CBOE: FBTC)는 2024년 상반기 92억 달러의 자금 유입에 비해 크게 감소한 2억8500만 달러의 신규 자금만을 유치했다.
이는 최근 정치적, 규제적 환경이 암호화폐에 매우 우호적이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투자자들은 달러 약세 환경에서 금을 확실한 승자로 보고 포지션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 달러는 연초 대비 무역가중치 기준 10% 이상 하락하며 1991년 이후 최악의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야르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르데니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이 외환시장을 동요시키고 달러 약세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야르데니는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의장 공격에는 의도가 있다"며 "파월을 공격함으로써 달러 환율을 효과적으로 끌어내리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수출 증진을 위해 약달러를 선호해온 트럼프는 파월 의장의 사임을 압박하며 더 완화적인 후임자를 임명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재적 후보로는 더 빠른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스콧 베세트 재무장관이 거론된다.
실질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금값은 온스당 3,360달러까지 치솟았다. 야르데니는 연말까지 4,000달러 도달을 전망하며 현재 가격 대비 20% 가까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월가는 이제 전통적인 가치저장 수단인 금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