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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에서 지난 12개월간 405%, 연초 이후 73% 상승하며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팔란티어(NASDAQ:PLTR)의 주가 랠리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 빅데이터 기업의 주가는 AI 사업 포지셔닝과 연이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이 같은 놀라운 상승세 속에서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팔란티어의 견고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이 점차 부담스러워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프롭노츠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톱 투자자도 팔란티어의 AI 성장 스토리는 매력적이지만, 현재의 고평가 수준을 정당화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팁랭크스 상위 1% 투자 전문가인 프롭노츠는 "팔란티어가 이번 10년의 핵심 기술 트렌드인 AI를 기반으로 높은 매출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견고한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매출의 100배에 달하는 기업가치는 명백히 터무니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팔란티어의 제품이 기존 고객 기술 스택과 완벽하게 통합되어 상세한 데이터 수집과 더 직관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정부와 기업 고객 모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은 이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프롭노츠는 이러한 제품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에서 투자 케이스의 여러 허점을 지적했다. 2024년 중반까지 팔란티어는 운영 효율성 개선으로 매출 증가가 이익으로 이어지면서 매출과 수익성 모두에서 견고한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12개월 기준으로 이러한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하고 EBITDA와 순이익률이 수분기 연속 정체되고 있다.
여기에 대규모 주식 희석도 우려사항으로 지적됐다. 프롭노츠는 "팔란티어는 보상 비용을 재무제표상 비현금성 항목으로 처리하면서 주주 지분을 크게 희석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 기반 보상은 최근 분기에 꾸준히 증가해 현재 7억5000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팔란티어의 순이익이 약 5억7000만 달러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이는 향후 주주가치 상승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프롭노츠가 가장 큰 적신호로 보는 것은 밸류에이션이다. 팔란티어는 지난 12개월간 3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현재 시가총액은 약 3100억 달러에 달한다.
프롭노츠는 "순이익률의 대폭적인 개선과 놀라운 성장세가 지속되지 않는 한 현재의 가격대는 완전히 터무니없는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프롭노츠는 팔란티어 주식에 대해 강력 매도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이보다는 덜 부정적이지만, 강세 전망은 드문 편이다. 매수 3건, 중립 9건, 매도 4건을 종합한 월가의 투자의견은 '보유'(중립)이며,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105.29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19% 하락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