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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공룡 알리바바그룹이 향후 1년간 식품배달과 온라인 소매 서비스 지원을 위해 500억 위안(약 7조원) 규모의 보조금 계획을 발표했다. 전자상거래 부문인 타오바오를 통해 발표된 이번 계획은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격적인 행보는 PDD홀딩스, 메이퇀, JD닷컴 등 현지 경쟁사들의 빠른 배송과 저가 쇼핑 서비스 확대로 인한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 보조금 정책은 포화된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키고 사용자 증가를 견인하기 위해 설계됐다.
단기적으로는 높은 지출로 인한 수익성 우려가 제기될 수 있으나, 증권가는 이를 장기적 성과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평가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올해 주가 반등세와 즉시배송 사업 강화를 고려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알리바바는 당일배송에 초점을 맞춘 급성장 분야인 즉시상거래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타오바오 즉시상거래와 음식배달 플랫폼 어러머가 이 전략의 핵심이다. 이들 서비스의 일일 주문 처리량은 6월 말 기준 6000만 건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번 보조금 정책은 특히 중소도시에서 이들 플랫폼의 확장을 겨냥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판매자들의 가격 인하와 사용자 확대를 지원함으로써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경쟁사들을 견제한다는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단기 성과를 넘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에디 우 최고경영자(CEO)는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분야에 더 큰 비중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향후 3년간 클라우드와 AI 성장에 3800억 위안(약 53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초 딥시크 등 AI 기업들의 급부상에 대응하는 조치다.
우 CEO는 스마트 기술이 판매자들의 비즈니스 운영을 개선하고 구매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조금 정책이 당장의 경쟁 대응책이라면, 궁극적인 목표는 장기적 가치 창출에 있다.
증권가는 알리바바 주식에 대해 강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12개 증권사가 만장일치로 매수를 추천했다. 알리바바의 평균 목표주가는 16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47%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