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2035년까지 퀀텀컴퓨팅 시장 20% 점유 목표...7억달러 현금 보유 강점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퀀텀컴퓨팅 분야는 장기적으로 막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며 급속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주가는 단기 매출이나 수익으로 정당화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상승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트로이 젠센 애널리스트는 아이온큐(IonQ, Inc.)(NYSE:IONQ)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45달러를 제시하며 리서치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아이온큐의 이온트랩 방식은 상온 작동이 가능하고 성능이 우수하며, 퀀텀 네트워킹도 지원하는 확장 가능한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아이온큐는 라이트싱크 인수와 옥스포드 아이오닉스 인수 계획을 통해 현재 포르테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의 36개 물리적 큐비트에서 2027년까지 단일 칩에서 1만개 큐비트로 확장하고, 2028년에는 이러한 칩 두 개를 연결해 2만개 큐비트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젠센 애널리스트는 아이온큐의 기술이 광학 링크를 통한 분산 시스템으로 최종적으로 수백만 개의 큐비트를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온큐가 3억7,300만 달러 규모의 주식 발행 이후 2025년 1분기 말 기준 약 7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견고한 재무상태를 강조했다.

이러한 자본을 바탕으로 아이온큐는 제품 혁신, 글로벌 성장, 라이트싱크와 옥스포드 아이오닉스 같은 전략적 인수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주가가 지난 1년간 약 511%, 연초 이후 3% 상승하는 등 큰 폭의 반등세를 보였음에도 젠센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온큐가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지만, 젠센은 2035년까지 퀀텀컴퓨팅 시장의 20%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현재 가치로 6억3,600만 달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젠센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ID 퀀티크와 라이트싱크 같은 인수를 통해 퀀텀컴퓨팅과 네트워킹의 결합점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견고한 매출 모멘텀, 약 7억 달러의 현금, 강력한 특허 기반을 보유한 아이온큐는 상용화 가능한 확장을 목표로 하는 명확한 기술 로드맵을 따라 진전을 이루고 있다.

기업, 정부, 글로벌 파트너의 확대되는 기반은 신흥 퀀텀 분야에서 아이온큐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