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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금값이 25% 이상 급등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이제 투자자들에게 금만이 유일한 선택지는 아니다. 금값이 급등하면서 밸류에이션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은, 백금, 심지어 팔라듐 시장에서도 조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거시경제 호재와 미 달러화 약세, 연준의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이들 비주류 귀금속을 추종하는 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금의 상승세는 인상적이었다. 가장 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금 ETF인 SPDR 골드셰어스(NYSE:GLD)는 연초 이후 26% 가까이 상승했으며, 4월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랠리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지정학적 긴장, 30년래 최악의 상반기 실적을 기록하며 11% 하락한 달러화 약세가 주요 동력이었다.
하나 주의할 점이 있다. RBC 캐피털 마켓은 4월 보고서에서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금이 현재 고평가 상태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랠리가 펀더멘털보다는 공포심리에 의해 주도됐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다른 귀금속들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백금은 6월에만 26% 이상 급등했다. 공급 제약과 중국 주얼리 시장의 수요 증가가 상승을 견인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투기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백금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은과 팔라듐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이셰어스 실버 트러스트(NYSE:SLV)와 스프롯 피지컬 실버 트러스트(NYSE:PSLV)는 투자자들이 금의 대안을 찾으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은은 산업용 금속이자 귀금속이라는 이중적 특성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지속되고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는 현 시장 상황에서 특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러한 변동성 높은 환경에서 다각화된 금속 ETF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애버딘 스탠다드 피지컬 플래티넘 셰어스 ETF(NYSE:PPLT)와 스프롯 피지컬 플래티넘 앤 팔라듐 트러스트(NYSE:SPPP)의 가격은 올해 상반기 급등했다. 금과 은 선물을 보유한 인베스코 DB 프레셔스 메탈 펀드(NYSE:DBP)도 전술적 자산배분을 추구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동시에 아이셰어스 MSCI 글로벌 메탈 & 마이닝 프로듀서스 ETF(BATS:PICK)와 같은 복합금속 채굴 ETF도 생산업체와 정제업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원자재 가격 노출을 추구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달러 약세: 달러화가 수십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달러화 표시 자산인 귀금속의 매력도가 상승했다.
금리인하 기대감: 시장은 올해 최소 2차례의 연준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으로 금속 가격에 호재로 작용한다.
밸류에이션 회복: 백금 등의 금속은 여전히 사상 최고치를 크게 밑돌아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상반기가 금의 시대였다면, 하반기는 그 이후의 귀금속들이 주목받을 수 있다. 은의 돌파구이든, 백금의 부상이든, 또는 금속들의 전략적 조합이든, ETF 투자자들은 불확실성 속에서 한 온스씩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