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비아, 2025년 1분기 매출 급증...CPaaS 부문 성장 두각

클라우드 기반 고객경험 솔루션 기업 젠비아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선도하는 젠비아는 젠비아 커스터머 클라우드로의 전환과 CPaaS 부문의 성장세가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했다.

2025년 1분기 젠비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억9600만 브라질 헤알을 기록했다. 이는 CPaaS 부문의 매출이 58%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젠비아는 연말 완료를 목표로 젠비아 커스터머 클라우드로의 전략적 전환을 진행 중이다. 매출은 증가했으나 SMS 비용 상승분을 아직 고객사에 전가하지 못해 총이익은 23.7% 감소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비GAAP 조정 총이익률이 전년 44.0%에서 25.1%로 하락했다. 정상화 EBITDA는 2000만 브라질 헤알로 전년 대비 15.1% 감소했다. SaaS 부문은 중소기업 고객 증가에 힘입어 5% 성장했으며, CPaaS 부문은 수익성은 다소 악화됐으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도전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젠비아는 일반관리비를 전년 대비 24% 절감해 매출 대비 일반관리비 비율을 8.0%까지 낮추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비용 통제와 전략적 투자는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젠비아 경영진은 젠비아 커스터머 클라우드로의 전환과 SMS 비용 조정분의 단계적 전가를 통한 수익성 정상화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파트너 생태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분기에 전략적 이니셔티브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