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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유럽 주요 전기차 시장인 영국에서 리프레시 모델Y 출시에 힘입어 6월 판매가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뉴오토모티브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6월 한 달간 7,89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7,019대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업데이트된 모델Y 출시 효과로 분석된다. 다만 BYD와 포드 등 경쟁사들의 공세가 거세져 이러한 반등세가 오래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2025년 상반기 영국 총 판매량은 전년 대비 2% 감소해, 6월의 반등이 연간 실적 회복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6월 영국 자동차 시장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신차 등록대수는 12.8% 증가한 18만7,655대를 기록했다. 배터리 전기차(EV) 판매는 전년 대비 45.5% 급증했으며, 신차 판매의 약 25%를 전기차가 차지했다.
테슬라는 6월 영국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했으나, 경쟁사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다. 중국 자동차 제조사 BYD는 6월 2,49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올해 들어 영국 판매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포드의 전기차 공세도 가속화되고 있다. 포드는 2025년 상반기 영국 전기차 판매가 4배 이상 증가해 주요 업체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여전히 영국 전기차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다. 그러나 특히 중국 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신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앞으로의 길이 험난해질 전망이다. BYD와 포드 등 경쟁사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테슬라는 지속적인 모델 업데이트와 가격 경쟁력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6월 실적은 희망적이나, 테슬라가 선두를 지키기 위해서는 한 달의 호실적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월가는 테슬라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매수 14건, 보유 12건, 매도 9건의 의견이 나왔다. 현재 테슬라의 평균 목표주가는 293.09달러로, 7.06%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주가는 연초 대비 21.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