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주가 급등세에 주목되는 주주 구성...밴가드 8.6% 최대주주

AI 칩 경쟁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AMD가 GPU 수요 증가와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AMD 주가는 연초 대비 14% 상승했으며, 최근 3개월간 65%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신 인스팅트 MI350 칩이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 사이에서 입지를 넓히면서 AI 추론 시장에서 엔비디아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AI 모멘텀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즈호증권의 5성급 애널리스트 비제이 라케시는 AMD의 목표주가를 135달러에서 152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주가가 주목받는 이 시점에서 AMD의 주주 구성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팁랭크스의 소유권 페이지에 따르면 AMD 지분의 43.87%를 일반 기업과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 이어서 ETF, 뮤추얼펀드, 기타 기관투자자, 내부자가 각각 26.94%, 15%, 13.74%, 0.45%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주주를 살펴보면 밴가드가 8.58%로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밴가드 인덱스 펀드가 7.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ETF 보유자 중에서는 밴가드 토탈 스톡 마켓 ETF(VTI)가 AMD 지분 3.21%를, 밴가드 S&P 500 ETF(VOO)가 2.82%를 보유하고 있다.

뮤추얼펀드의 경우 밴가드 인덱스 펀드가 약 7.10%를 보유하고 있으며, 피델리티 콩코드 스트리트 트러스트는 1.71%를 보유하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AMD는 매수의견 24건, 보유의견 10건을 받으며 '적극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AMD의 평균 목표주가는 132.7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3.73% 하락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