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2 품귀 현상 우려에 주가 하락

닌텐도 주가가 스위치2 품귀 현상이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는 증권가의 경고로 월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닌텐도 본사가 위치한 일본의 여러 애널리스트들은 스위치2가 2026년 봄까지 구매가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일본에서 닌텐도 스위치2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회사가 이를 충족시킬 만큼의 공급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사장은 휴대용/거치형 하이브리드 콘솔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닌텐도는 출시 첫 주 350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빠른 판매고를 올린 스위치2의 초기 성공을 활용하고자 한다. 회사는 또한 스위치2가 출시 첫 달 54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참고로 초대 스위치는 출시 첫 달 274만대를 판매했다. 투자자들은 스위치가 현재까지 1억5,212만대 판매되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와 닌텐도 DS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팔린 휴대용/거치형 게임기가 되었다는 점에도 주목할 것이다.

닌텐도 주가 동향

닌텐도 주가는 월요일 오전 기준 3%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닌텐도 주식은 연초 대비 55.42%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70.76% 급등했다. 이러한 주가 움직임의 대부분은 스위치2 출시 전후의 투자자와 소비자들의 기대감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의견

월가는 닌텐도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8건, 보유 2건, 매도 1건을 기록하며 '매수 우위'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96.45달러로, 현재가 대비 6.57%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