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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투자자 캐시 우드의 ARK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한 새로운 행보에 나섰다. 이 회사는 주력 펀드인 ARK 이노베이션 ETF(ARKK)와 연계해 급격한 손실을 제한하도록 설계된 4개의 '버퍼' ETF 출시를 신청했다. 고성장 투자로 유명한 ARK가 변동성 장세에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되 일부 상승 수익을 포기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크게 전환한 것이다.
ARK Q1, Q2, Q3, Q4 디파인드 이노베이션으로 명명된 이 ETF들은 각각 1월, 4월, 7월, 10월부터 시작되는 12개월 주기로 운용된다. ARKK 주가가 최대 50%까지 하락하더라도 투자자를 보호하는 대신, 펀드가 약 5% 이상 상승할 경우에만 수익을 제공하는 구조다.
이는 옵션을 활용해 하방 위험을 줄이는 '버퍼 ETF' 모델이다. 블랙록(BLK), 알리안츠SE, 이노베이터 ETF 등 대형 운용사들이 이미 이러한 구조의 상품을 운용 중이다.
ARK의 이번 행보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시점에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가 재차 주목받으며 새로운 관세를 경고하면서 시장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뉴스는 특히 글로벌 익스포저가 큰 성장주들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ARK 이노베이션 ETF가 주목받고 있다. 이 펀드는 올해 약 24% 상승해 S&P 500(SPX)의 약 6% 상승을 크게 앞서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2021년과 2022년 고성장주 급락으로 인한 펀드의 큰 손실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테슬라(TSLA),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HOOD) 등 ARK의 주요 보유종목들은 모두 시장 변동에 민감하다. 이 새로운 ETF들은 캐시 우드의 장기 비전은 믿지만 그에 따르는 전체 리스크는 감당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서 코인베이스 주식은 '보통 매수' 의견을 받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 299.47달러는 현재 가격 대비 16.14%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 로빈후드 역시 '보통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17% 하락 가능성을 내포한다. 한편 테슬라는 '보유' 등급을 받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 293.09달러는 0.3%의 하방 리스크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