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캐피탈 "파라마운트 주식 매도하라"...스카이댄스 합병 회의론 제기

루프캐피탈의 수석 애널리스트 앨런 굴드가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 주식에 대해 '매도' 의견을 재확인했다. 굴드는 스카이댄스 미디어와의 장기 계류 중인 합병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파라마운트 주가 목표를 10달러로 유지했는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20.8%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

팁랭크스가 추적하는 9,703명의 애널리스트 중 992위를 기록한 굴드는 59%의 예측 성공률과 평균 9.20%의 수익률을 보유하고 있다.

파라마운트 주식 매도 권고 배경

굴드는 스카이댄스가 제시한 2026년 41억 달러 규모의 OIB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전망에 의구심을 표명했다. 그는 이러한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평가하며, 33억에서 35억 달러 수준이 더 현실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합병 가이던스가 이미 1년이나 지난 것이어서 더 이상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굴드는 스카이댄스가 주장하는 20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 중 대부분이 이미 파라마운트의 이전 구조조정을 통해 실현되었으며, 6억4천만에서 6억8천만 달러의 절감 효과가 이미 반영되었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굴드의 파라마운트 실적 전망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데, 이는 제휴사 수익과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수익성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에 기인한다. 10달러의 목표주가는 실행 리스크, 전통 미디어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 제휴사 수익의 지속적인 감소, 그리고 거래의 타이밍과 통합 관련 불확실성을 반영한 할인율을 적용한 것이다.

파라마운트 투자의견 현황

증권가는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장기 전망에 대해 점차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주식은 매수 2건, 보유 7건, 매도 6건을 기록하며 '소극적 매도' 의견을 받고 있다. 또한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평균 목표주가는 11.92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5.6%의 하락 여지를 암시한다. 연초 이후 파라마운트 주식은 21.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