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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앤코(NYSE:MRK)가 호흡기 질환 전문 기업 베로나 파마(NASDAQ:VRNA)를 미국예탁증권(ADS) 1주당 107달러, 총 10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17일(현지시간) 합의했다. 베로나 파마의 ADS 1주는 보통주 8주에 해당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머크는 심혈관 및 폐질환 파이프라인에 최초의 선택적 포스포디에스테라제 3·4(PDE3, PDE4) 이중 억제제인 오투베어(엔시펜트린)를 추가하게 된다.
오투베어는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성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유지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오투베어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승인된 새로운 흡입 기전의 COPD 치료제로, 기관지 확장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효과를 동시에 갖고 있다.
이 약물은 현재 비낭포성 섬유증 기관지확장증에 대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이번 거래는 2025년 4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매입가격 대부분은 오투베어의 무형자산으로 자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인수가 머크가 2023년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를 108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이는 대형 제약사들이 특허가 만료되는 주력 약물의 매출을 대체하기 위해 이미 승인받아 매출을 올리고 있는 바이오텍 기업들을 인수하는 추세를 반영한다.
FT에 따르면 머크의 연간 매출 30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매출 항암제 키트루다는 2028년 특허가 만료되고 미국 정부의 약가 규제 대상이 될 예정이다.
2021년 4월 취임한 롭 데이비스 CEO 이후 머크는 제약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인수합병(M&A)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왔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키트루다의 특허 만료에 따른 매출 감소에 대비해 더 많은 딜을 추진할 것을 요구해왔다.
FT는 데이비스 CEO가 10억~150억달러 규모의 딜을 모색하고 있으며, 적절한 기회가 있다면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머크는 올해 초 중국 장수헝루이제약과 22억달러 규모의 심장질환 치료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NASDAQ:AZN)가 서밋 테라퓨틱스(NASDAQ:SMMT)와 150억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주가 동향
베로나 파마 주가는 20.7% 상승한 104.83달러를 기록했다. 머크 주가는 17일 장 전 거래에서 0.50% 오른 81.7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