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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사이언스(NASDAQ:GILD)가 수요일 글로벌펀드(Global Fund to Fight AIDS, Tuberculosis and Malari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6개월에 한 번 투여하는 HIV-1 캡시드 억제제인 레나카파비르를 HIV 예방용 노출 전 예방요법(PrEP)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길리어드는 향후 3년간 글로벌펀드 지원 국가에서 최대 200만 명에게 공급할 수 있는 분량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예즈투고(레나카파비르)를 체중 35kg 이상 성인과 청소년의 성관계를 통한 HIV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출 전 예방요법으로 승인했다. 이는 미국에서 6개월에 한 번만 투여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예방 옵션이다.
예즈투고의 미국 내 보험 적용 전 연간 가격은 28,218달러다.
길리어드의 기존 PrEP 일일 복용약인 트루바다와 데스코비는 보험 미적용 시 한 달 공급가가 약 2,000달러로, 연간 약 24,000달러가 소요된다.
이 약물은 백신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45년된 HIV 대유행을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특히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이 이 약물에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원조를 축소한 이후 이러한 우려가 더욱 커졌다.
2024년 10월, 길리어드는 주로 저소득 및 중하위소득 국가(LLMICs)를 포함한 120개 고발생 자원제한 국가에서 레나카파비르의 고품질 제네릭 버전을 제조하고 공급하기 위한 비독점적, 무로열티 자발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길리어드는 라이선스가 부여된 제네릭 버전이 출시되어 LLMICs의 수요를 완전히 충족할 때까지 PrEP용 레나카파비르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글로벌펀드와의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120개 고발생 자원제한 국가 중 글로벌펀드 지원 대상 국가들은 PrEP용 레나카파비르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STAT 뉴스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전 세계 HIV 예방약품의 최대 공급자인 미국 정부의 PEPFAR 프로그램은 포함하지 않는다.
2024년 12월 PEPFAR는 3개 기관과 협력하여 이 약물의 출시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해외원조 삭감으로 PEPFAR의 미래와 관련 계약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러한 상황은 주요 미국 글로벌 보건 프로그램인 PEPFAR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에 대해 의문을 남기고 있다. 트럼프의 2026년 예산안은 이 프로그램에서 19억 달러를 삭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펀드가 독자적으로 약물 구매 여력이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2002년 이후 감염병 퇴치에 65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지만 현재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PEPFAR는 역사적으로 글로벌펀드 예산의 주요 출처였으며, 다른 선진국들도 최근 해외원조를 줄이고 있다.
주가 동향: 길리어드 주식은 수요일 발표 시점 기준 1.26% 상승한 112.4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