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의사록 공개에 7월 금리인하 기대감 `꺾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17-18일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연준 위원들이 올해 금리인하를 지지하고 있으나 7월 인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였다.

의사록은 "대다수 참석자들이 올해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7월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위원은 "소수"에 그쳤다. 이는 미셸 보먼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들은 인플레이션이 통제 가능한 수준을 유지할 경우 7월 금리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일부" 정책입안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2025년에도 금리인하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7월 금리인하 가능성 4.7%로 하락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29-30일 예정된 다음 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가 단행될 확률은 4.7%에 불과하다. 이는 전일 6.2%, 일주일 전 23.8%에서 크게 하락한 수준이다.

7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95.3%로 전일 93.8%, 일주일 전 76.2%에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