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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이후 급등했던 지역은행주, 재부상 조짐

Piero Cingari 2025-07-11 00:55:14
트럼프 당선 이후 급등했던 지역은행주, 재부상 조짐

트럼프 대통령 시대의 월가 최고 투자종목으로 꼽혔던 지역은행주가 2025년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규제 완화 기대감과 저평가 매력이 재부상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가 2024년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했을 때 지역은행주는 급등세를 보였다.


미국 중소형 은행 147개사를 추종하는 SPDR 지역은행 ETF(NYSE:KRE)는 2024년 11월 6일 13% 급등했다. 이는 2020년 11월 백신 개발 낭보 당시 이후 최대 상승폭이며, 이를 제외하면 2008년 10월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지역은행 비중이 높은 러셀2000 지수는 같은 날 6% 상승해 S&P500의 2.5%, 나스닥100의 2.7%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2024년 대선 이후 월가에서 지역은행만큼 급등한 업종은 없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규제 완화 정책이 수익성 개선과 인수합병(M&A) 활성화로 이어지고, 중소형 은행의 규제 준수 비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했다.


트럼프 취임 이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컸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6개월 간 제자리걸음, 그러나 반등 가능성


새 행정부 출범 6개월이 지난 현재 KRE ETF는 연초 대비 보합세를 보이는 반면, 기술주 중심의 지수들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규제 완화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인식과 함께 대출 증가의 핵심인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실현되지 않으면서 투자 매력이 감소했다.


월가는 이미 대형 금융주에 주목했고, 투자은행과 종합은행 주식은 2025년 좋은 성과를 보였으나 지역은행은 소외되었다.


아이쉐어즈 US 브로커딜러&증권거래소 ETF(NYSE:IAI)는 연초 대비 18% 상승해 지역은행 상승률의 3배에 달했다.



월가 베테랑 "잊혀진 트럼프 트레이드, 재점화 시기"


에드 야르데니는 바로 이 시점이 지역은행을 재검토할 때라고 보고 있다.


"지역은행 지수는 아직 그런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훨씬 낮은 주가수익비율(P/E)과 밝은 실적 반등 전망을 고려하면, 지역은행이 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이 월가 베테랑은 목요일 보고서에서 밝혔다.


저평가 매력이 강세 전망의 주요 근거다.


지역은행은 대형은행 대비 큰 폭의 할인 거래되고 있으며,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한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종합은행과 투자은행&증권사 업종의 선행 P/E는 각각 13.3배와 15.9배로 가장 높은 반면, 지역은행은 11.1배로 가장 낮다.


이는 역사적으로도 낮은 수준으로, 아직 규제 완화 효과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야르데니는 "지역은행 업종의 선행 매출과 영업이익은 여전히 2023년 고점을 크게 밑돌고 있지만, 실적 성장률은 2024년 7.6% 감소에서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11.3%, 15.5% 증가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가 규제 완화를 실현한다면 인수합병도 다시 활발해질 수 있다. 첫 임기 때 지역은행들은 가장 활발한 M&A 참여자였다.


이는 JP모건체이스(NYSE:JPM)와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 같은 대형 은행이 지배하는 경쟁 환경에서 중형 은행들의 규모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