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5월 이후 처음으로 2.40달러 돌파... 상승 여력 주목

리플(XRP)이 고래들의 매집과 리플 생태계의 강세 모멘텀에 힘입어 5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2.39달러를 돌파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트레이더 분석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립토인사이트UK는 XRP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고 이를 시간당 지지선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어제의 종가가 상승세 지속을 암시했으며, 오늘 강한 종가를 기록하면 본격적인 랠리가 확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유사한 돌파 패턴이 폭발적인 상승으로 이어졌던 점을 들어 향후 큰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크립토 베이직이 인용한 오스카 라모스는 투자자들에게 XRP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권고하며 강세장 포트폴리오의 필수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이 112,000달러의 신고점을 기록한 가운데 XRP를 비롯한 알트코인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 진전과 유틸리티 확장이 시장 심리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

주요 지표

산티멘트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7주 신고점을 기록하며 5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2.39달러를 돌파했다.

고래들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100만 XRP 이상을 보유한 지갑이 2,742개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들 대형 보유자들은 현재 473.2억 XRP를 통제하고 있어 자산의 미래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는 XRP의 미결제약정이 하루 만에 3.9% 증가했으며 파생상품 거래량은 20.3% 확대됐음을 보여준다.

최근 24시간 동안의 숏포지션 청산액은 797만 달러로, 이틀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XRP 랠리로 인해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강제 청산해야 했음을 시사한다.

업계 소식

리플은 미국 최고령 은행인 BNY가 RLUSD 스테이블코인의 준비금에 대한 주요 수탁기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기관 신뢰도와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다.

리플은 또한 RLUSD의 정당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립은행 인가와 연방준비제도 마스터 계좌 획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RLUSD는 현재 시가총액 5억 달러를 돌파하며 트루USD를 제치고 8위 스테이블코인으로 올라섰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XRP의 규제 명확성이 이제 잘 확립되었다며, 이는 더 광범위한 채택과 사용을 위한 청신호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