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트럼프發 AI 붐 타고 `제2의 오라클` 될 것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가 트럼프 행정부의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와 같은 정부 주도 이니셔티브에 힘입어 글로벌 AI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NATO 계약 수주는 팔란티어가 국제 방위 및 정보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회사는 엄격한 예산 관리와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중동 지역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증권가 의견

웨드부시의 대니얼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에 대해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40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현 트럼프 행정부가 팔란티어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방부가 주도하는 미국 정부의 AI 이니셔티브가 탄력을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와 같은 연방정부의 AI 중점 정책은 워싱턴이 국가 AI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함에 따라 팔란티어의 공공부문 확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브스는 팔란티어의 최근 NATO 계약 수주가 미국과 유럽 정부기관의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성장 기회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팔란티어가 보다 엄격해진 글로벌 예산 환경에 잘 부합한다고 지적하며, 특히 AI가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중동 지역에서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이러한 변화가 성장 궤도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브스는 향후 12-18개월 동안 회사의 AI 주도 전략이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는 확신이 높아짐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그는 팔란티어가 오라클(NYSE:ORCL)과 같은 주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할 명확한 궤도에 올라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이 다소 높아 보이지만, 향후 예상되는 대규모 AI 투자에서 팔란티어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브스는 팔란티어를 자신의 'IVES AI 30' 리스트의 최상위 종목으로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걸쳐 AI 도입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플랫폼(AIP)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업 및 연방 시장의 신규 및 기존 고객들이 팔란티어의 기술 제품군을 점차 더 많이 도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회사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AI 활용 사례를 선보이면서 이러한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브스는 팔란티어의 AIP 미국 상업 부문이 향후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시장이 이러한 기회와 알렉스 카프 CEO 리더십 하에 구축된 팔란티어의 장기적 경쟁우위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브스에 따르면, 최근 고객들의 피드백은 팔란티어의 부트캠프가 조직들이 AI 솔루션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구현하는 데 상당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부트캠프는 판매 주기를 단축하고 제품 배포와 워크플로우 최적화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란티어는 확장 가능한 AI 도구로 실제 기업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상업 및 정부 부문 모두에서 AIP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경험하고 있다.

주가 동향: PLTR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56% 하락한 142.3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