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스트랫 톰 리 "JP모건·로빈후드·서클, 솔라나 아닌 이더리움 선호"

이더리움의 토큰화 금융 부문 지배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이더리움이 이미 월가의 주요 블록체인 인프라로 자리잡았으며, 주요 기관 활용 사례에서 솔라나를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톰 리는 목요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의 최근 성과와 금융 대기업들의 채택이 더 깊은 변화를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더리움에 대한 재발견이 일어나고 있다"며,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에서의 역할을 언급했다.

톰 리는 이더리움이 단순한 디지털 자산이 아닌 기술 플랫폼으로서의 위치를 강조했다.

"이더리움은 월가가 선호하는 선택이다. 이미 토큰화된 실물 자산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과 로빈후드 같은 기업들이 이더리움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이러한 추세는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솔라나가 이더리움의 선두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톰 리는 경쟁 구도를 인정하면서도 채택 패턴을 지적했다. "JP모건의 스테이블코인은 이더리움 기반이다. 로빈후드도 이더리움 기반으로 토큰화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 레이어1으로서 이더리움은 이미 확고히 자리잡았다."

그는 또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스테이블코인 가치가 2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한 것을 언급하며, 이는 이더리움 사용 범위를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톰 리의 이번 발언은 그가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자신의 회사 비트마인 이머전트 테크놀로지스를 포함한 기관들의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나왔다.

비트마인은 금융 시스템에서 이더리움의 장기적 역할을 전망하며 상당한 자금을 투자해 이더를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