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업체와 합병 소식에 사이닝데이스포츠 주가 145% 급등

운동선수 채용 기술 기업 사이닝데이스포츠(SGN)가 비트코인(BTC) 채굴 기술 및 디지털 인프라 기업 블록체인원 블록체인과의 합병 계획을 발표하면서 금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이번 사이닝데이스포츠와 블록체인원의 합병은 SGN 주주들의 승인이 필요하다. 또한 블록체인원의 상장을 위해서는 NYSE 아메리칸의 허가도 받아야 한다. 이번 합병은 2024년 매출 2680만 달러, 순이익 570만 달러를 기록한 블록체인원의 상장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양사 모두에 이점이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사이닝데이스포츠 주가는 전일 9.82% 상승에 이어 금요일 장전 거래에서 144.72% 급등했다. 다만 연초 이후 53.23%, 최근 12개월간 89.59% 하락한 상태다. 오늘의 급등세는 거래량 급증을 동반했는데, 거래량은 6800만주를 기록해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량 825만주를 크게 웃돌았다.

투자의견

사이닝데이스포츠에 대한 월가의 커버리지는 제한적이나, 팁랭크스의 AI 애널리스트 스파크는 이 주식에 대해 중립(52) 의견과 함께 목표가 1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18.7%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 스파크는 "수익성 악화와 높은 레버리지를 포함한 심각한 재무적 어려움"을 근거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