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톤 제약 주가 30% 급락...공모 계획 발표 여파

마일스톤 제약(Milestone Pharmaceuticals) 주가가 신주 공모 계획 발표 후 금요일 급락했다. 이 바이오제약 기업은 보통주와 함께 시리즈 A와 시리즈 B 워런트를 포함하는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런트 보유자들은 이를 통해 추가 주식을 매입할 수 있게 된다.

마일스톤 제약은 아직 공모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공모 규모와 가격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공모 소식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는데, 이는 공모가가 현재 주가보다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고 신주 발행으로 기존 주주들의 지분이 희석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마일스톤 제약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을 에트리파밀(etripamil)의 임상 개발과 상업화, 운전자본 확보, 기타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마일스톤 제약 주가는 전날 6.67% 상승했으나, 금요일 장전 거래에서 32.03% 하락했다. 연초 대비 8.47%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64.1% 상승했다. 이번 소식으로 대규모 매도세가 발생해 거래량이 120만주를 기록했는데, 이는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량 68.8만주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투자의견

월가는 마일스톤 제약에 대해 '매수 의견'과 '보유 의견' 각각 1건을 토대로 '중립적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5달러로, 현재가 대비 96.31%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