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트럼프 관세 우려에 주간 하락...공포탐욕지수는 `극도의 탐욕` 유지

CNN 머니의 공포탐욕지수는 금요일 '극도의 탐욕' 구간을 유지했으나 전반적인 시장 심리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다음날인 금요일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월가는 다우존스가 1%, S&P500이 0.3% 하락하며 손실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더욱 공격적인 무역 정책 기조를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8월 1일부터 캐나다산 수입품에 35% 관세를 부과하고, 대부분의 다른 교역국에도 15~20%의 일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WD-40(나스닥:WDFC)는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으나, 매출은 예상치를 하회했다.

S&P500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으며, 특히 금융, 헬스케어, 소재 업종이 금요일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에너지와 경기소비재 업종은 전반적인 시장 흐름과 달리 상승 마감했다.

금요일 다우존스는 279포인트 하락한 44,371.51에 마감했다. S&P500은 0.33% 하락한 6,259.7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22% 하락한 20,585.53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늘 패스널(나스닥:FAST), FB파이낸셜(NYSE:FBK), 시뮬레이션즈플러스(나스닥:SLP)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지수란

금요일 지수는 이전 수치 75.7에서 소폭 하락한 75.3을 기록했으나, '극도의 탐욕' 구간을 유지했다.

공포탐욕지수는 현재의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공포심리가 높을수록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탐욕심리가 높을수록 반대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산출되며, 0(최대 공포)에서 100(최대 탐욕) 사이의 값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