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식, 이렇게 평가하면 안된다" 투자자 경고

매일 뉴스의 중심에 있는 테슬라(NASDAQ:TSLA)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요 논쟁 주제 중 하나는 기업 가치평가로, 테슬라를 현재의 전기차 기업으로 봐야 하는지, 미래를 추구하는 기술 기업으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두 가지 성격이 혼재된 기업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현재까지 주가 흐름을 보면 테슬라는 미래 지향적 기업의 성격이 강하다.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자들이 AI, 로봇공학, 그리고 미래 기술 혁신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테슬라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50배 이상으로 포드의 약 11배와 비교해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를 크게 웃돈다.

이는 지난 2년간 큰 수익을 올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2025년 초반에는 관세 우려, 경쟁 심화, 그리고 머스크의 정치 활동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하락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머스크가 사업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테슬라 주가는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약 40% 상승했다.

MMMT 웰스라는 필명의 투자자는 미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일반적인 가치평가에 너무 집중하는 것은 테슬라의 진정한 가치를 오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5성급 투자자는 "테슬라의 현재 가치는 전통적인 지표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AI, 로봇공학,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잠재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설명했다.

MMMT 웰스는 로보택시와 옵티머스 로봇이 약 9000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보택시와 관련해 테슬라는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투자자는 테슬라가 소프트웨어 설계, 배터리, 제조, 충전, 경로 설정 등을 포함한 완전 통합 스택을 통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투자자는 2030년까지 로보택시 사업의 기업가치가 6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MMMT 웰스는 또한 테슬라의 옵티머스 로봇공학과 "기타 문샷 프로젝트"가 이번 10년 말까지 3000억 달러의 추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의 현재 시가총액이 1조 달러인데, 현재 사업의 상당 부분을 제외하고도 보수적으로 계산해 그 정도 가치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은 테슬라의 잠재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MMMT 웰스는 덧붙였다.

따라서 MMMT 웰스는 머스크와 그의 미래 혁신 비전을 신뢰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다른 게임을 하고 있으며, 테슬라의 미래 잠재력이 시장의 다른 어떤 기업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MMMT 웰스는 정리하며, 테슬라에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월가는 다소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매수 13건, 보유 13건, 매도 9건으로 테슬라는 보유(중립) 의견을 받고 있다. 12개월 목표주가는 293.28달러로 현재가 대비 한 자릿수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

면책조항: 이 기사에 표현된 의견은 전적으로 인용된 애널리스트의 견해입니다. 이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본인만의 분석이 필요합니다.